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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by PENGUIN KIM 2020. 11. 29.

 

-용어 분해 : 제 3자 배정/유상/증자

 

1. 증자, 자본을 늘린다는 의미. 기업이 자본을 늘리는 것.

 

자본을 늘리는 수단은? 여러 수단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주식 발행. 주식을 사면 그 돈은 기업의 자본금이 된다.

 

 

 

 

2. 유상으로 증자, 즉 댓가가 있다는 의미. 주식을 받은 쪽이 그 댓가를 주식을 발행한 기업에게 지불한다.

 

따라서 실제로 현금이 기업에게 들어온다.

 

이와 반대는 무상. 무상증자는 실제로 기업이 보유한 자금 총액은 변하지 않고 회계상 현금계정의 금액이 자본계정으로 이동한다.

 

현금이 많을 때 일어나는 것이 무상증자.

 

 

 

 

3. 제 3자? 그러면 제 1자와 제 2자는 누구지? 제 1자는 주식을 발행하는 기업이고 제 2자는 그 기업의 주주들이다.

 

물론 제 1자, 제 2자라는 용어는 쓰이지 않는다. 

 

제 3자는 그렇다면 주식을 발행하면 그 기업과 주주가 아닌 새로운 누군가를 가리키는 것이다.

 

 

 

 

 

 

-호재? 악재? : 일반적 유상증자는 시장상황에 따른 판단을,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는 배정 대상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이 늘어난다는 것은 기업의 건전성과 연결되어 좋은 시그널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시장에 주식이 더 많이 풀리니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

 

해당 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상당히 크다면 증자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를 수도 있음.

 

특히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광범위한 불특정 다수에게 증자를 하는 것이 아닌 특정한 단일주체에게 몰아준다는 뜻이므로, 거래 대상이 어떠한 주체인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고 나서는 배정을 받은 그 주체가 증자를 실시한 기업에 상당한 지분을 가지게 될텐데, 향후 영업활동에 이 제3자가 큰 역할을 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최근 사례 : 한진칼-산업은행

 

한진칼이 산업은행을 지정하여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

 

목적은 한진칼이 새로 획득하게 될 자본금을 바탕으로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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